블록딜 뜻? 주식 매각의 방법, 삼성가 상속세 납부

블록딜 뜻? 주식 매각의 방법, 삼성가 상속세 납부

삼성전자 등 주식을 '블록딜'로 매각하여 상속세를 납부하려고 수요예측에 나섰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블록딜'이란 무슨 뜻이며, 블록딜로 매각 시 장단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오너일가는 우리나라의 재벌 일가인 만큼 상속에 따른 상속세를 내야 하는 시점이 다가왔고, 이에 따라 보유한 주식을 블록딜로 매각하여 충당하려 하는 것인데요. 약 0.5%의 지분으로 2조 1900억 원에 달하는 주식을 매각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며 11일 개장 전 마무리 됩니다.

 

1. 블록딜 뜻은 뭔가요?

 

주식 블록딜(block deal)은 특정 주체가 대량의 주식을 일정 가격에 한 번에 매매하는 거래를 말합니다. 블록딜은 장 개시 전이나 장 종료 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간외 거래(장외 거래)라고도 합니다.

 

블록딜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이루어집니다.

 

1. 기업 간 인수합병(M&A): 기업이 다른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그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2. 경영권 변동: 기업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주체가 그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3, 투자 전략의 변경: 기업이 사업 전략을 변경하거나, 자금 조달을 위해, 그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블록딜의  장단점

 

1. 장점

 

시장의 안정성 유지: 블록딜은 장 개시 전이나 장 종료 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의 거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거래의 효율성 제고: 블록딜은 대량의 주식을 한 번에 거래하기 때문에, 거래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단점

 

주가 변동성 확대: 블록딜은 대량의 주식이 한 번에 거래되기 때문에,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정보의 불균형: 블록딜은 사전에 알려지지 않고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은 블록딜에 대한 정보를 알지 못하여, 정보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를 불법 이용한 범죄행위가 일어나기도 하고 또 이 사실이 알려진뒤 주가가 하락하기도 해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블록딜은 주가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대량의 주식을 사고파는 특성 상 시장의 안정성 유지와 거래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2. 블록딜의 대표적인 사례는 무엇이 있나요?

 

1. 기업 간 인수합병(M&A)

 

2017년,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로부터 2억 달러(약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그 후에도 약 1억 달러의 투자를 추가했던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의 지분 4.0%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이로써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의 전략적 투자자가 되었습니다. 이 거래는 장 개시 전 블록딜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후 2022년 9월  2대주주가 된 알리페이가 또한 블록딜로 지분을 매각하여  그날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16%가량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2. 경영권 자금조달

 

 신풍제약, 현대자동차등 수많은 업체에서 경영권의 자금조달과 부채상환등을 위해 블록딜로 주식을 사고파는 매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블록딜은 기업 간 인수합병, 경영권 변동, 투자 전략의 변경 등 다양한 경우에 이루어집니다. 블록딜은 시장의 안정성 유지와 거래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는 중요한 거래 방식입니다.

 

 

3. 블록딜과 관련된 최근 이슈

블록딜 관련 내부자 거래 혐의 수사

 

최근  검찰은 블록딜 관련 내부자 거래 혐의로 증권사 직원 10여 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블록딜 거래에 앞서 미리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활용하여 주가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피해는 개미라 불리는 일반투자자들이 짊어지고 있는 행태입니다.

 

정보를 미리 알고있다가 주식을 매도하거나 그 과정에 무차입 공매도까지 이용하는 등 극도의 이익을 추구하여 범죄를 저질러  증권위에서 이를 밝혀내 20억 원가량의 과징금을 매겼지만, 그보다 이익이 더 크다는 사실에 일반투자자들은 허탈해하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모든 불공정거래에 대한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적발하여 엄중한 조치를 신속하게 취하겠다는 브리핑을 하였지만 좀더 촘촘한 감시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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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삼성가에서 주식 대량매매를 위해 블록딜로 처리하였다는 뉴스에 블록딜에 뜻과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았습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처럼 우리 사회에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하는 큰 기업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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