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역적 뜻, 不可逆的 - 용어의 유래와 출연 상황

불가역적 뜻, 不可逆的 - 용어의 유래와 출연 상황

일상생활에서는 거의 쓰지 않는 단어 '불가역적'이라는 용어가 다시 뉴스에서 나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자성어는 아닌 것 같은데 무슨 뜻일까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가역적 不可逆的 뜻

불가역적이라는 말을 해석하기 위해 가역적이라는 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가역적'이란 말은 한번 번한 것이 다시 되돌아 갈수 있다는 뜻의 단어입니다. '불가역적'은 반대로 한번 달라진 것 또는 결정된 것이 그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없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불가역적인 상황이란

불가역적인 상황이란 한 시점을 기점으로 그 이전상태로 되돌아 갈 수 없는 상태를 말하며, 성질이 변해버려 본래의 성질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불가역적의 유래

'불가역적'이라는 단어는 물리학의 용어로,  사전적의미는 '주변상황에 이리저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한번 성질이 변한 것은 다시 처음 상태로 되돌아가지 않으며, 또 주변환경에 의해 쉽게 변하지도 않는 성질을 불가역적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영어단어로 번역해보면 Irreversible로 번역되는데 '뒤집을 수 없는'으로 해석됩니다. 한마디로 '불가역적'을 '다시없었던 것처럼  철회할 수 없는'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불가역적' 용어의 출연

'불가역적' 이라는 말은  2015년 일본과 '일본군위안부피해 합의안'에서 한번 언급된 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상시에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사용하더라도  '불가역적' 보다는 '비가역적'이라는 단어로 사용해 왔습니다.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Irreversible이 우리에게 들려온 적이 있었는데요, 2002년 조지부시 행정부에서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개념으로 'CVID'를 내세웠습니다. 비핵화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를 해야 한다고 정의하였던 것입니다.

 

이번에 의료대란이 일어나 업무에 복귀하지 않는 의료인들에게 '불가역적'인 면허정지처분 절차에 들어가겠다는 엄중한 경고를 내놓아 또다시 '불가역적'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

 

 

'불가역적'이란 용어의 단호함

우리나라사람들은 모두 노력하면 뭐든 바꿀 수 있고 뭐든 해내지 못할 일이 없다는 교육을 어릴 적부터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이러한 때에 불편한 상황마다 '불가역적'이라는 어려운 물리학적 용어까지 사용하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영원한 건 절대 없다는 걸 알지만 절대 바꿀 수 없는 것, 절대 되돌아가지 못하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망각하며 살아가는 인간으로서는 철학적으로 무척 씁쓸한 단어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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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불가역적의 뜻과 유래, 출연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일상에서 잘 쓰지 않는 어려운 단어이지만 반드시 알고 있어야 될 용어이며, 물리학적인 뜻으로나 일상생활에서나 매우 단호한 뜻을 담고 있는 이 단어를 사용할 때는 명확하게 뜻에 맞는 상황에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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