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포세이돈 신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 시간에 이어 이번시간에는 그리스 신화의 올림푸스 12 신중 한 신인 포세이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리스 신화 속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제우스, 하데스 신과 형제이며  로마 신화에서는 '넵투누스'라고도 합니다. 주 무기인 삼지창 '트리아니아'를 가지고 있으며 물고기나 돌고래 떼와 함께 파도를 타는 모습으로 많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알려진 포세이돈의 성격은 급한 편이고 성미가 까다로워 다른 신들또는 인간들과 다툼이 좀 많은 편입니다.

 

삼지창- 트리아니아란 무엇일까요?

 

트리아이나는 사이클롭스에 의해 제조된 것으로 알려집니다, 삼지창에는 유동성, 과다함, 음용성을 상징하기도 하며 이는  물의 속성이기도 합니다.

삼지창 트리아니아는 바다에서 물고기 잡을 때 쓰는 작살에서 창작된 무기라는 설과 원래 제우스와 같은 번개창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다의 신이 되었기에 삼지창으로 변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리스신화 속에서 포세이돈은 아테나와  한 도시를 도와주는 경쟁을 하였는데 트리아이나를 사용해 아크로폴리스의 바위를 뚫어 샘물을 만들어주기도 하였으며 이때 만든 샘물은 후세에 에레크테이온이라 불리며 신전이 되었습니다. 땅을 쳐서 말을 만들어 아테네 인들에게 선물해 주었지만  올리브를 선물해 준 아테네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은 ?

제우스 다음으로 올림포스 12 신 가운데 서열 2위였던 포세이돈은 바다의 신이었습니다. 다른 신들처럼 여러 가지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물을 지배하는 능력이 가장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우스가 그에게 바다의 신을 맡기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아테나 여신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전해지는데요, 두 신은 여러 상황에서 서로 경쟁 관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테나는 항상 숙부인 포세이돈과 결혼하고 싶어 했고  청혼을 했지만  단칼에 거절하였다고 합니다. 불화의 여신 에리스의 '황금사과' 사건으로 인해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 이렇게 세 여신의 경쟁을 트로이왕자 파리스가 심판을 맡게 되어) 촉발된  트로이 전쟁 시에 신들도 두 편으로 나뉘었는데 그리스편은 헤라, 아테나, 포세이돈이었고,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레스, 아프로디테는 트로이 편으로 갈렸습니다.

 

가족사랑과 부성애

 

포세이돈은 유독 아내와 자식들에 애정이 깊었던 신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자식들이 제우스에 비교하였을 때 항상 괴물의 모습으로 태어나 불안해하였던 포세이돈은 그의 대부분의 자식들은 영웅들의 표적이 되었기에 자신의 자식들의 지키고자 결심하였습니다.  안드로메다 공주의 어머니 카시오페아 왕비가 자신의 딸자랑을 하며 포세이돈의 자식들을 조롱하자  그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으며, 나중에 그녀의 부모를 모두 별자리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또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을 무사히 승리하고 쉬러 배에 섬을 안착시켰을 때 그 섬에 있던 포세이돈의 아들 폴리페모스가 있었는데 오디세우스가 신탁에 따라 그의 눈을 멀게 하여 분노한 포세이돈은 해일을 일으켜 오디세우스의 귀환을 아주 심하게 늦춰버리기도 하였고 이는 다른 오디세우스를 지지하던 다른 올림포스 신들에게 큰 장애를 안겨주었습니다.

 

제우스와의  관계 

막내였던 제우스가 아버지 크로노스에게 구토제를 먹여 다시 살아난 포세이돈은 원래 형이지만 동생이 되어 제우스와 티탄족과의 전쟁을 벌였고 가이아와 우라노스의 자식인 퀴클롭스 형제와 헤카톤케이레스 형제의 협력으로 마침내 승리하여 제2 서열의 올림푸스 12 신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제우스의 아들인 영웅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둘째 아들인 안타이오스를 죽이자 제우스와 헤라클레스에 매우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포세이돈의 첫째 딸인 카리브디스는 바다의 여신으로 무시무시한 여자 괴물입니다.  효심이 가득하며 착한 딸이었던 그녀는 식탐이 강해 신의 음식인 넥타르와 암브로시아(신들이 먹는 불로불사의 음식으로 알려짐)를 마구 먹었고, 이에 화가 난 제우스가 가지고 있던 번개로 그녀를 바다에 떨어뜨렸는데 무엇을 먹던 다 토하게 되는 벌까지 내려 그녀가 배가 고파지면 바닷물을 모두 먹었다가 다시 토하면 심한 폭풍이나 소용돌이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자신의 딸을 이렇게 만들어 버린 제우스에게 엄청난 분노를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성에 대한 욕심은 제우스와 맞먹을 정도로 대단하였는데 아내가 가이아, 데메테르, 암피트리테 이렇게 세명이고  유명한  메두사 등이 있습니다. 그 외 수많은 여자들과 동침을 하였고 그 결과 무서운 바다괴물들을 낳게 되었으며 그 대부분 못생기고 추하여 질타를 받을까 우려하여 자신의 자식들을 지키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해서 포세이돈 신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도 더욱 유익한 정보 많이 전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