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부터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입니다. 대장암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은 대장에 발생하는 암으로, 전체 암 발생의 12.3%를 차지하는 암입니다. 대장은 음식물이 소화되고 흡수된 후 배출되는 장으로, 길이가 약 1.5m 정도입니다. 대장암은 대장의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직장이나 맹장 부위에서 발생합니다.
대장암의 증상
대장암은 암의 위치와 크기,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변비나 설사: 대장암이 발생하면 변비나 설사가 지속되거나, 변의 횟수나 양이 갑자기 변하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 혈변: 대장암이 발생하면 혈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변은 선홍색 또는 검은색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변비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 대장암이 발생하면 변비 후에도 변이 남아 있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 대장암이 발생하면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대장암이 진행되면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 피로감: 대장암이 진행되면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초기에는 무증상이며 상당히 진행된 이후에 자각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대장암이 발생하면 배변 시 통증, 빈뇨, 배뇨 장애, 어지럼증, 구토,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의 원인을 크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1. 유전적 요인
대장암의 약 10~30%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장암을 일으키는 유전적 질환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가족성 용종증(FAP): FAP은 대장에 다수의 용종이 발생하는 유전적 질환으로, 대장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HNPCC): HNPCC은 대장에 용종이 발생하지 않지만, 대장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습니다.
- 돌연변이된 APC 유전자: APC 유전자는 대장암을 일으키는 주요 유전자로, APC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발생하면 대장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2. 환경적 요인
- 식습관: 붉은 육류, 가공육,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의 섭취는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섬유질 섭취가 부족한 것도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흡연: 흡연은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 과도한 음주: 과도한 음주는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비만: 비만은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염증성 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은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나이: 나이가 증가할수록 대장암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장암이 한국인의 발병률이 높아진 이유
한국인 특유의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과 기름진 육식위주의 식사로 급격히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비만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신체활동이 떨어지는 비만까지 더해져 대장암의 발병 확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대장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기준, 한국인의 대장암 환자 중 30~40대 환자의 비율은 10.1%로, 10년 전(2012년)에 비해 2.4% p 증가했습니다. 이는 한국인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의 위험 요인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대장암의 예방 - 생활습관과 정기검진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신체 활동량 늘리기 :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암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식이섬유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 과일, 채소, 통곡물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육류, 가공식품,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칼로리 높은 음식 피하기 : 비만은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입니다.
- 금연과 금주하기: 과도한 음주와 흡연은 대장암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
- 칼슘 섭취하기 : 우유등 칼슘이 풍부한 음식 섭취하기
- 염증성 장 질환 관리: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이 있는 경우, 적절한 치료를 통해 염증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예방은 정기적인 검진으로 조기 진단받는 것입니다. 검진 중 용종을 발견하여 제거한다면 대장암 발생률의 70~80%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사망률도 50% 감소가 가능합니다.
만일 용종 중에서도 혹처럼 돌출되어있는 융기물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종을 제거하지 않은 경우 5~10년 후 대장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50세 이상의 경우 10명 중 3~4명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하게 발생됩니다.
대장암 조기 발견 - 용종 제거가 핵심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율이 높은 암입니다. 조기암(1기)의 경우는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며 5년 이상 생존율도 75%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이 없기에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있지 마시고 45세 이상이라면 건강검진을 통해 미리 조기 진단할 수 있도록 예방에 주력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만일 집안력이라던가 대장암의 위험 요인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한국인의 대장암 발병률이 세계 1위인 대장암의 증상과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독자님의 건강한 생활 이루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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