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읽는 책 - 주말에 읽을 만한 책 3 추천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고 하는데요. 독서를 통해 감성을 촉촉이 적셔주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 책 3권을 추천해 보려 합니다. 특히 중년의 나이가 되신 분들께 추천드리는 책으로 이번 주말에 책을 통해 힐링과 잃어버린 동심여행을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1. 그대 늙어가는 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오평선 저
꽃길이 따로 있나 내인생이 꽃인 것을
2016년 펴낸 이 책은 카카오 메신저를 통해 공유되며 삶에 쫓기듯 살아가던 중년에게 한줄기 청량하고 따뜻한 위로의 말과 삶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소중한 책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이런 응원으로 이 책은 65개의 인생 문장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재탄생하여 2022년 재출판되었고 독자들에게 힐링과 지혜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중년이라는 시간에 이른 모든 분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어느새 인생의 고단함에 닳아버린 감성에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하여 추천합니다.
2. 어린 왕자, 생택쥐페리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다시 읽은 어린 왕자는 더욱 특별합니다.
작가 생택쥐베리가 직접 그린 삽화가 유명하며 순수한 어린 왕자의 느낌을 설득력있게 그려 더욱 아련하고, 특히 석양을 하루에 44번이나 본적 있다는 어린왕자의 이야기가 기억이 납니다. 작은 행성이라 의자만 조금 움직이면 볼 수 있다고 하죠.
작은 소행성 B-612에서 바오바브나무 싹을 캐고 장미를 돌보며 살아가던 어린 왕자가 별을 떠나오며 조종사를 만나고, 사막여우를 만나고, 장미를 만나고, 왕을 만나고, 주정뱅이를 만나며 다시 자신의 별로 돌아가는 어린 왕자의 여행이야기를 담은 아주 짧은 소설이지만 읽을 때마다 여운이 길게 남는 명작입니다.
3. 부부생활도 배워야 잘한다- 송수식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공부하자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500여 쌍 이상의 부부에게 조언했던 송수식 박사님의 부부탐구 에세이.
남들 다 하는 결혼과 부부생활이 무조건 잘될 거라 덤비다가는 큰코다치기 십상이라는 게 삼십 년 넘게 이 분야에 몸담은 송박사의 말씀입니다. 인생을 두 번 살아본 사람 없듯이 닥쳐오는 문제를 술술 잘 풀기만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 갈등 상황과 시댁과 시댁식구와의 문제가 발생하는 한국적 상황과 근본적인 남녀의 차이점에서 벌어지는 문제점 등에 봉착하게 될 때 부부생활도 배워야 잘할 수 있다는 속 시원한 답변 제시와 구체적 조언이 담겨있으며, 아버지 같은 마음으로 좀 더 나은 해결이 이르도록 하기 위한 대한민국 부부생활 바이블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특히 중년에 읽는 책 추천- 주말에 읽을 만한 책으로 3개의 책을 추천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날이 춥기에 따뜻한 차 한잔 드시면서 독서를 즐기시는 여유 있는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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