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밍턴 병, 무서운 이유

오늘은 극 중 이영애가 감추려 했던 레밍턴 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기리에 반영중인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50%의 확률로 유전되는 치명적인 병으로 소개되었는데요

어떤 병이길래 그토록 이영애가 두려워하며 감추려 했는지 무서운 희귀 질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50%의 확률로 유전되는 치명적인 병이라는데 레밍턴병이라는 병은 본 적도 없어 저도 궁금하여 알아보니

레밍턴병이라는 정확한 이름의 병명은 없습니다!! 

다만 그와 거의 비슷한 증상을 가진 다른 이름의 병이 있었는데요.아마도 드라마상 정확한 병명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비슷한 증상을 드라마 설정에 맞게 차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비슷한 증상의 병명은 헌팅톤 병, 현팅톤 무도병이라 불리는 병입니다.

헌팅톤 병은 뇌신경정신질환으로 유전질환으로 알려져있습니다.

1872년 조지 헌팅톤이라는 학자가 의학계에 보고하여 헌팅톤병이라 명명되었으며, 이 병은 발병 후 15~20년 사이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심각한 무능력 상태가 되어버리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대부분 성인기에 발병하여 20~50대 사이에 나타나는데 보통 30~45세 사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초기에는 불안증상을 호소하며 안절부절못하는 등 과도하게 불안해하고, 나중에는 사지의 경련이 일어나  계속해서 자신의 의지가 아닌  불수의적인 움직임이 과해지다가 잠이 들면 사라지는 무도병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헌팅턴 병, 헌팅턴 무도병이라고 불립니다.

 

이병은 초기에는 우울증, 무력감등 과도한 불안한 증세 등으로 정신적인 병이 나타나고 인지장애까지 나타나기에 새로운 일도, 늘  하던 일도 대처할 수 없게 되어 수행능력이 떨어져 작업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원인과 치료

 

이 병은 임상증상과 가족력을 조사하여 진단합니다.  가족력이 이병의  진단에 상당한 영향이 있으므로 가족 중 이 병이 있다면 일단 빠르게 병원에 가서 정확하게 확인하여야 합니다. 

 

원인을 간단히 알아보면, 헌팅톤 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는 세 개의 특별 염기(CAG) 서열이 수차레 반복되는 위치에 있는데. 정상적인 유전자는 28회 이하로 반복되는데 반해, 변이 된 유전자는 40회 이상 반복되며 병을 일으킵니다.

 

치료는 여러 신경증상에 따라 약물치료가 가능하며, 재활치료도 병행합니다. 현재는 질병의 경과를 완화하거나 억제하기 위한 여러 제제들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화제의 드라마 속 치명적인 유전 질환 '레밍턴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실제이름은 '헌팅턴병'이었지만 거의 유사한 증상으로 같은 병명인 것으로 보입니다.  항상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내 몸을 살피는 현명한 시간 되셨기 바랍니다. 오늘도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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