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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신화

페르시아 신화 알아보기

by 하니솔라 2023. 10. 19.

오늘 알아볼 페르시아 신화는 오래된 역사와 함께 존재하는 신화 중 하나입니다. 이 독특한 신화는 다른 신화와 마찬가지로, 그 자체로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조로아스터교와 아후라 마즈다는 페르시아 신화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페르시아 신화 이미지

 

페르시아 신화라고 하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영화 300과 같은 멋진 전사들이 떠오릅니다.

실제로 페르시아 제국은 세계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던 나라입니다. 우리나라 면적의 100배나 된다고 하니 대단합니다.  이렇게 거대한 제국을 건설한 페르시아인들은 자신들의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래서 오늘날까지도 고대 페르시아 문명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처럼 찬란했던 페르시아 문명 속 숨겨진 이야기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1. 페르시아 신화와 조로아스터교


페르시아 신화와 조로아스터교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신앙은 페르시아 신화의 영향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조로아스터교는 창조 하나님 아후라 마즈다를 숭배 합니다. 이는 페르시아 신화의 아후라 마즈다와 매우 유사한 개념입니다. 아후라 마즈다는 페르시아 신화에서 매우 중요한 신입니다. 이 신은 우주를 창조한 하나님으로, 불멸하고 무한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페르시아 신화에서도 아후라 마즈다가 세상을 창조했다고 믿어져 왔습니다.

우선,  조로아스터교에서의 신은 유일신인 아후라 마즈다이며, 모든 생명체에게 빛과 어둠이라는 두 가지 속성을 부여했다고  전해 집니다.  또한 선한 신에게는 천국(빛)을 악한 신에게는 지옥(어둠)을 선물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인간 역시 선악의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자신의 선택에 따라 천국 혹은 지옥행이 결정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렇게 다른 종교와는 달리 독특한 교리를 가지고 있는데, 사실 조로아스터교는 처음부터 지금처럼 체계화된 종교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자연숭배나 애니미즘 형태의 원시종교였다고 합니다. 이후 불을 숭배하는 신앙이 더해져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불’은 당시 전쟁 중이던 페르시아인들에게 큰 의미를 지녀 태양신 미트라와도 연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아후라 마즈다

 

아후라 마즈다는 최고의 신으로 '불생불멸의 최고신'이라 불리우며 조로아스트교 전례서인 《야스나(Yasna)》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자주 부르는 신입니다. 아후라 마즈다는 우주를 창조하였고 우주의 법칙과 질서를 유지하는 신으로  아후라 마즈다는 우주를 운행하기 위해 쌍둥이를 창조하였는데 , 선, 진리, 생명의 영인 '스펜타 마이뉴' 와 거짓, 어둠, 죽음의 영인 '앙그라 마이뉴' 입니다. 이 쌍둥이들로 인해 우주는 이들 간의 투쟁으로 역사가 생겨나고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선한 영인 스펜타와 악한 영인 앙그라는 각 각 위와 아래, 자신의 영역이 있는데 중간에 존재하는 이 세상에서 이 두 영이 싸우고 있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전투를 거듭하지만  점차  선한 영이 패배에 가까워지는데  '살아있는 영'인 메시아, 예언자의 도움을 받아 결국 상황을 벗어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아후라 마즈다는 자신의 속성을 표현하기 위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먼저 태양 혹은 별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것은 낮과 밤 모두 활동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따라서 항상 깨어있으라는 뜻이겠죠? 동물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나 용맹함을 상징하는 독수리 등 맹수의 모습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물소 또는 황소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힘과 풍요로움을 나타내기 때문이죠. 식물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요. 생명력을 나타내는 나무 형태로 자주 나타나며, 때로는 꽃봉오리 상태로 나타날 때도 있다고 합니다.

 


3. 페르시아 신화와 현대 문화

 

 페르시아는 고대 오리엔트 지역 중 하나로 현재 이란 지역입니다. 기원전 6세기경 바빌로니아 왕국을 멸망시키고 아케메네스 왕조를 세우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알렉산더 대왕과의 전투에서 패하며 쇠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세계 최대 강국이었던 페르시아는 결국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에게 정복을 당하게 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페르시아 신화는 현대 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300'에서는 페르시아 신화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가 그려져 있습니다. 스파르타라는 나라가 나오는데 그리스인들에게 있어서 스파르타는 이상향이자 꿈과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실제로 역사 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전쟁중에 목숨을 잃었지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끝까지 싸웠던 용맹함 덕분에 지금까지도 존경받으며 회자되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페르시아 신화는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페르시아 신화는 조로아스터교와 아후라 마즈다와 같은 우주의 창조 개념을 비롯해, 현대 문화에도 여러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페르시아 신화는 우리에게 여전히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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