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뜻, 24절기 중 두번째 절기 - 추운 겨울날이 풀리는 날

우수 뜻, 24절기 중 두번째 절기 - 추운 겨울날이 풀리는 날

한국은 오래된 농경사회에 속하는 나라로서 오랜시간 24절기를 지켜왔습니다. 현대인들은 이 절기로서 계절의 바뀌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우수는 24절기중 두번째 절기로서 눈이 녹아 물이 된다는 날입니다.  우수의 뜻과 의미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수의 뜻

우수 雨水 는 한자어로 빗물 이라는 뜻으로, 추위가 물러나 얼음과 눈이 녹아 물이 되는 절기를 이르는 말입니다.

2월 4일 입춘일에 15일을 더하면 우수일이 됩니다. 올해도 2월 19일이 우수이며 , 입춘은 양력으로 2월 4일이며 우수도 양력으로 세는 절기입니다.

 

 

대동강물도 녹아 흐른다는 우수에는 새로운 봄이 왔음을 알리고 얼어붙었던 생명이 부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수는 겨우내 얼은 얼음이 녹아  대지의 혈관과도 같은 물이 흐르게 되어 만물의 겨울잠을 깨우고 생명활동을 이어가게 하는 절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우수의  풍습

우수날에는 물을 길러 먹지않고 물을 끓여 마셨습니다, 이날 물을 긷으면 비가 적게 내린다는 믿음때문에 풍년을 기원하며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수에는 농사일에서 중요한  새해 농사계획을 세우고, 그해에 심을 씨앗을 고르며, 논밭을 태워서 해충과 알을 없애는 작업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장담그는 날로 알려져있는데요. 우수에 장을 담그면 벌레가 생기지 않으며 날이 아직 추워 슴슴하게 담궈도 맛이 좋다고 합니다.

 

보통은 우수 즈음에  정월 대보름이 있는데 이날 쥐불놀이로 논밭을 태워 정화하거나 달집 태우기 행사로 액운을 태워버리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특별히 우수에만 하는 풍습은 없지만 설날부터 정월대보름까지는 거의 축제기간으로 일도 안하고 노는 기간이었으므로 액막이 연 날리기나 달맞이, 농사점 등을 하며 그동안 미뤄둔 여러 일들을 하는 날이었을 것으로 짐작합니다. 

 

24절기와 절입시간

1년의 기후를 나타내주는 24절기는 1년을  12절기와 12중기로 나누는데 항시 월초와 월중에 하나씩 절기가 있으며 음력 1월에는 우수와 경칩이 있습니다. 

우수가 되면 영하 10도이하의 한파는 더이상 오지않는다는 관찰이 있고, 봄비가 내리는 시기라  초목이 싹을 틔우는 날이라 여기는 것입니다. 

 

올해  우수의 절입시간은 19시12분입니다. 절입시간이 지나야 우수라 할 수 있음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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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늘은 24절기중 2번째 절기인 우수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설날과 정월대보름 사이에 끼어 잘 모르고 지나가기도 하지만 농사일을 계획하고 한해의 업무의 시동을 거는 날인만큼 현대인들도 1년의 계획을 세워보는 날로 지내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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