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벚굴] 제철맞아 손님맞이 한창,광양시와 하동 어디든 OK

섬진강 벚굴] 제철 맞아 손님맞이 한창, 광양시와 하동 어디든 OK

벚꽃이 필 무렵이면 섬진강에서만 나오는 벚굴이 제철을 맞이했습니다. 양식이 되지 않아 자연산이며 일반 굴의 10배 크기의 벚굴은 강굴이라 부르며, 커다란 크기와  짜지 않고 고소한 굴로  우유맛이 난다는 별미로 알려져 있는데요.

단 2주만 조업할 수 있는 특산품 섬진강 벚굴은 취재했습니다.

 

 

벚굴은 일반굴의 10배 크기뿐 아니라 3~4배의 영양가까지 품은 자연의 보약으로 양식이 되지 않고 5~6년간 성장하며, 물이 조금만 오염돼도 못살고 염도도 맞아야 해서 바닷물과 민물의 조화가 잘 되는 곳에서만 채취할 수 있습니다.

 

MBC 취재 섬진강 '벚굴' 

 

 

섬진강 근처에는 매화마을이 있어 해마다 봄이면 하얗게 핀 매화로 장관을 이루는데요. 광양 매화마을에서 꽃구경하다가 내려가면 만나는 돈탁마을. 이곳에는 많은 분들이 벚굴잡이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가로 내려가면 볼 수 있는 '망덕포구'에  많은 음식점이 있는데 모두 벚굴은 판매하고 있습니다.

 

망덕포구

망덕포구에는 벚굴뿐 아니라 섬진강 재첩도 3월이면 제철을 맞아 판매하고 있는데 부추와 함께 먹는 재첩국도 좋고 새콤달콤 무침도 인기입니다.

벚굴은 1~2월은 생으로 초장에 찍어먹기도 하며, 3~4월은 벚굴 찜, 벚굴 구이나  튀김, 무침 등의 다양한 요리로 벚굴의 진한 풍미를 맛볼 수 있습니다.

 

광덕횟집, 하나로 횟집, 망덕횟집 등 대부분의 식당에서 벚굴은 취급하고 있습니다.

 

하동 벚굴

전라도 광양이나 경상도 하동이나 똑같이 섬진강에서 나는 벚굴은 잠수로 채취하여 벚굴 요리로  1~4월까지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경상도 하동군에 가면 벚굴요리로 유명한 '벚굴 식당', '자족식당', '섬진강 강굴식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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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벚굴이  제철맞아 손님맞이가 한창입니다. 광양시와 하동 어디든 OK이니  올해는 놓치지 말고 섬진강에서만 채취되는 명품 벚굴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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