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의 의미, 윤년과 윤달, 윤일 알아보기

2월 29일의 의미, 윤년과 윤달, 윤일 알아보기

올해는 365일이 아니라 366일이라는 거 아시나요? 바로 2월 29일이 존재하기 때문인데요. 4년에 한 번씩 2월 29일을 두어 윤일을 두고 윤일이 있는 해를 윤년이라고 합니다.

 

 

원래 우리나라는 음력을 세는 나라였기에 윤년이라 하면 윤달이 있는 해를 말했었지만 양력이라 부르는 그레고리력을 받아들이며 윤일이라는 2월 29일이 생겼고 이로 인해 윤일이 있는 해를 윤년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2월 29일 윤일이 생기는 이유

현재 양력이라 부르는 그레고리력은 4년에 하루를 반드시 윤날로 추가하여 태양년에 맞추는 율리우스력을 보완한 것으로, 태양년과 맞춘다는 것의 의미는 달의 공전주기와 지구의 공전주기가 다르기에 태양력에서 하루를 더 보태어 주기를 맞추는 것입니다.

 

태음태양력(음력)에서는 윤달로 한달을 끼워 넣는데요, 음력은 1년이 354일이며 11일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맞지 않는 부분을 19년에 7번의 비율로 윤월을 넣고 그해는 12달이 아닌 13달이 한 해가 됩니다.

 

 

윤달에 혼례, 이사, 이장등을 하는 이유

윤달은 한문으로 공으로 얻은 달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귀신들도 윤달에는 쉰다'라는 믿음이 있어 무슨 일을 해도 방해받지 않아  탈이 날 것이 없고 걸릴 것도 없는 좋은 달이라 생각하여 손없는 날 고르듯 윤달에 미뤄두었던 일들을 잡아 진행합니다.

 

주로 유난히 이장을 하면 좋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윤년에도 윤일에 이장을 하시면 되지만 아무래도 윤달은 들은 때보다는 시간상 촉박하여 윤달이 들기를 기다리기도 합니다.

 

 

최근 윤달과 다음번 윤달 시기

최근 윤달은 2023년 3~4월 사이에 있었고 다음번 윤달은 내년인 2025년 7월~8월 사이에 생기니 기억해 두시고 요긴하게 이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양에서 보는 윤일

서양에서는 윤일을 leaf day라고 합니다. 직해하면 잎의 날이지만 재대로 해석하면 '건너뛰는 달'이라는 의미입니다. 서양에서도 윤일은 공짜로 생긴 날이라는 의미로 24시간을 선물 받은 좋은 날로 생각합니다만, 그리스의 경우에는 윤일이 있는 해에는 결혼을 피하는 미신이 있는데요. 이유는 립데이가 있는 해는 립데이가 지나고부터 '건너뛰는 달'이라는 의미와  맞게 지난해와 요일이 2일씩 차이가 나는데 그걸 불길하다는 미신을 가지고 있다는 황당한 이유입니다.

 

 

4년에 한번씩 돌아오는 생일

이러한 이유로 윤일인 2월 29일에 태어난 사람은 실제 생일은 4년 만에 돌아오지만 29일이 없어 28일을 생일로 치고 파티를 하는데요. 어쩔 수 없지만 슬프다고 합니다. 하지만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생일을 더욱 뜻깊게 보내시기 바라며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윤년과 윤일의 한계

사실 이렇게 4년에 1일씩 추가해도 3천년마다 1일씩 편차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수정하고자 몇 차례 의논되었지만 수천 년을 주기로 하다 보니 그동안 지구의 조석 감소나 세차운동으로 인하여 하루 길이의 증가가 계산에 빠져있으며, 기후변화등 해수면 상승에 따라 변화가 있어 예측이 어렵다 보니 계산이 쉽지 않습니다.

 

특히 2033년에는 윤달을 7월로 할지 11월로 할지에 따라  추석이 달라지는데 여러나라가 즐기는 공휴일이다 보니  휴일 수나 물가 등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않아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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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2월 29일의 의미와  윤년과 윤달, 윤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어쨋든 올해의 2월 29일은 공짜로 생긴 소중한 하루이니 소중히 여기며 지내고, 귀신도 쉬는 귀한 날이라니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다면 조금은 과감하게 질러보는 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4년마다 돌아오는 윤일인 29일에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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