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소설 추천 [검은 머리 영국 의사[독점]
매회 읽을 때마다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린 네이버 웹소설 [검은 머리 영국 의사]를 추천합니다.
전도유망한 한국의 외과교수였던 주인공이 19세기 영국 런던에 환생하면서 겪게 되는 일을 서술한 소설로서 현재로서는 매우 상상하기 힘든 의료 현실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극중에 묘사된 어이없는 의료상황이 실제 19세기에 영국의 모습에 기초한 내용이고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오늘날과 같은 의료의 발전을 이루어냈다는 것에 대해 새삼 대단함을 느끼며 아이러니하게 경외심을 가지게 합니다.
제목: 검은 머리 영국 의사
저자:한산이가
전체이용가
소개글:
전도 유망한 교수였던 내가 19세기 런던 팔다리 절단 마스터 리스턴 박사의 제자가 됐다.
나 왜 눈물이...
감상평:
일단 처음에 작품을 읽으면 매우 충격적인 19세기 의료 환경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작가가 의사이신지 의심이 들 정도로 의학적 내용이 많으면서도 흥미를 끌만큼 재미있게 엮여 있으며, 미개하지만 진심이 가득한 영국의사들과 상황을 호전되게 하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좋은 방향으로 해내고 있는 걸 보고 있으면 왠지 뿌듯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항상 조선에는 이런 경우 이렇게 합니다~라고 구라를 치면서 핑계를 대는 것도 은근 국뽕이 차면서 웃음이 나오게 하는 부분인데 극 중 교수 리스틴박사는 나중에 조선에 푹 빠져 버리기까지 하죠.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에서도 생생한 장면 묘사와 심리 표현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게 합니다.
줄거리:
한국에서의 기억을 간직한 채 19세기에 환생한 [김태평]은 선교사 일로 조선에서 영국으로 가시게 된 부모님 덕분에(?) 영국에서 자라나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 후 지역사회의 후원을 받아 UCL의대에 입학하게 되는데 이미 한국에서의 현대 의료지식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데다 외과의 교수 임용 직전 사망한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였기에 오히려 교수가 그에게 놀라워하며 그와 함께 진료를 해나가게 된다.
19세기 외과의는 팔다리를 얼마나 빨리 절단하느냐에 수술이 성공이냐 실패냐가 갈리는 미개한 수준이었고 그런 와중에 절단 칼은 전혀 씻지 않아 아연실색하게 한다.
매번 현대지식으로 진료를 하다 보니 교수와 동료학생들은 어째서 이렇게 잘 아는지 의아해할 수밖에 없는데 대답이 궁했던 김태평은 저 동쪽 땅 조선에 있는 의학이라 둘러대며 위기에서 빠져나간다.
이후로도 귀족도 만나고 승승장구하며 현대 의학 지식을 어떻게든 이용 해 불쌍한(?) 환자들에게 19세기 수준으로 맞춰가며 치료해 나가는데...
개인적으로 19세기 의료현실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영국이 그나마 다른 나라들보다는 선진이었다고 하니 놀라울 지경이지만, 심각한 상황도 블랙 코미디처럼 묘사하여 무겁지 않고 사람들이 19세기인만큼 순박하게 나와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으로 주인공 태평이 그 와중 돈 벌 궁리도 하고 사람도 살리면서 21세기 의사였던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읽는 것이 무척 흥미로웠던 작품입니다.
이 웹소설 역시 직접 읽어보고 추천하는 작품으로서 블랙코미디를 좋아하시거나 재미있게 읽으면서 의료지식까지 넓힐 수 있는 일석이조 웹소설 한번 즐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찐 웹소설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이버 웹소설 추천 [게임 속 바바리안으로 살아남기[독점] (1) | 2023.12.19 |
---|---|
네이버 웹툰 추천 [이제 곧 죽습니다] (1) | 2023.12.18 |
네이버 웹소설 추천 [세상의 끝에서 클리어를 외치다] (1) | 2023.12.16 |
네이버 웹소설 추천 [내가 키운 S급들] (0) | 2023.12.16 |
네이버 웹소설 추천 [아포칼립스에 집을 숨김] (1) | 2023.12.14 |